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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ings

파이란 (Failan, 2001)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 2001년 4월... 아직 늦지 않았다면 사랑하고 싶다.인천에서 3류 양아치로 전전하던 강재(최민식 분). 불법 테입을 유통시키다가 걸려 열흘 간의 구류를 살다 돌아올 만큼 보잘 것 없는 삼류건달이다. 한창 때 같이 구르던 친구 용식은 어느새 조직을 거느리고, 별볼일 없이 거추장스럽기만 한 친구 강재에게 나이트 삐끼나 서라고 한다. 그래도 고향에 배 한 척 사 가지고 돌아갈 소박하고 부질없는 꿈을 꾸는 강재. 오락실을 방황하며 인형뽑기 오락에만 열중하는 것이 그의 일과. 어느날 용식이 술을 청하던 날 밤, 그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되는데. 자신의 꿈인 배 한 척과 남겨진 인생의 전부를 맞바꿔야 하는 강재. 그런 그에게 '파이란'(장백지 분).. 더보기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1925년 중앙서림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지난 주, 친구가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이야기 하라고 해서 사고 싶었지만 망설이다가 포기했던 진달래꽃 초판본 디자인을 이야기 했습니다. 예약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제 손에 들어오게 됐는데, 막상 받고 보니 망설인 것이 후회 될 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포장부터가 달랐습니다. 1925년 12월 26일의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표도 붙어있고, 김소월 시인의 본명인 김정식이라는 이름으로 저에게 소포를 보낸 듯 한 패키지가 생각지도 못한 기쁨을 주었습니다. 오른 쪽 윗 편에는 숫자도 쓰여있는데, 받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것인지 같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아집니다^ ^ 내용을 잠시 넘겨보니 그 당시의 표기법대로 읽는 것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 더보기
[한자와나오키] 원작소설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ロスジェネの逆襲」 구입!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 우리들 버블 입행조」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 - 우리들 꽃의 버블조」「ロスジェネの逆襲 - 로스제네의 역습」 정말 재밌게 봤고, 여러 번 다시 본 일본 드라마 [한자와나오키]의 원작 책 세 권을 구입했습니다. 알라딘에서 지금 일본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1,500원을 할인 해주고 있어서 할인을 받고, 마일리지 4,000원 정도를 써서, 총 16,960원에 세 권의 책을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책의 정가를 단순하게 계산해도 일본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 보다 싸게 산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드라마 이후의 이야기는 「ロスジェネの逆襲」와「 銀翼のイカロス」에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 銀翼のイカロス」을 제외한 .. 더보기
유성의인연(流星の絆) 좋아하는 일드 중에 하나인 유성의 인연. 그 유명한 쿠도칸 드라마 입니다.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니노미야 카즈나리, 니시키도 료, 토다 에리카가 남매로 나옵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삼 남매의 부모가 운영하던 아리아케라는 양식점이 있고, 가게와 이어진 집에서 5명이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 부모가 모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생, 유치원생으로 어린 나이였습니다. 그래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고, 성인이 되어 삼남매가 힘을 합쳐 범인을 찾는 내용입니다. 삼남매의 부모가 운영하던 양식점은 하야시라이스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이었는데, 장남인 코이치가 그 맛을 똑같이 내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결국 그 하야시라이스가 삼남매가 원하던 진범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 더보기
최고의이혼(最高の離婚)_7화_유카의 전하지 못 한 편지 光生さんへ 光生さんだって。今自分でそう書いててびっくりしました。 あなたのことを名前で呼ぶのは、ちょっと記憶にないぐらい久しぶりな気がして何か緊張します。 取りあえずご報告です。 私、家を出ました。 部屋を見てびっくりしましたか?口 開いてませんか?今、説明しますのでひとまずそれを閉めてください。 あのね光生さん。やっぱりこのまま一緒に住んでいるのは変だと思いました。 私たちは離婚して結構たつし、何かと支障があると思うのです。 どんな支障かはうまく説明できないのですが、最近どうもまたあなたのことを見てると、変にざわざわとするのです。 私なりにそのざわざわを打ち消すとか、あるいは元に戻す努力を検討してみたのですが、どちらもうまくいきませんでした。 私、あなたのことを変だとか言いましたが、どうやら誰より変なのは私なのかもしれません。 いろんなことの調整がうまくできないのです。 好きな人と.. 더보기
검은사제들(The Priests, 2015)_시사회후기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2015년 11월 5일 개봉하는 [검은 사제들]을 3일 먼저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예고편을 비롯하여 사전 정보가 없는 .. 더보기
너는 착한 아이(Being Good, 2015)_20th BIFF_아시아 영화의 창 감독 : 오미보/O Mipoㆍ제작국가 : Japanㆍ제작연도 : 2015ㆍ러닝타임 : 121minㆍ상영포맷/컬러 : DCP / Colorㆍ장르: 아동, 여성, 심리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원작인 책이 있고, 일본에서는 올해 6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많은 정보는 없었지만, 막연히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라고만 알고 영화를 보게 됐는데, 끝나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어서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원작 소설은 아동 학대에 대한 5편의 단편 소설이 묶인 책입니다. 영화는 그 중의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원작을 보지 못 했지만, 영화를 보니 나머지 두 가지 이야기도 궁금해졌습니다. 아동의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앞으로의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더보기
[책]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_하야마 아마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저자하야마 아마리 지음출판사예담 | 2012-07-2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 아직 스물아홉이 되기 전에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던 책. 작가 이름인 "하야마 아마리" 에 끌려서 골랐던 책입니다. 나머지, 남은 것 이라는 뜻의 "아마리"라는 예명에서 뭔가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죽음을 앞둔 사람의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흥미롭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의 이야기 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듯 일본의 젊은이들도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 이라는 기대가 되지 않고, 그렇기 때.. 더보기
스톱(STOP, 2015)_20th BIFF_한국영화의오늘_파노라마 감독 : 김기덕/KIM Ki-dukㆍ제작국가 : Koreaㆍ제작연도 : 2015ㆍ러닝타임 : 87minㆍ상영포맷/컬러 : DCP / Colorㆍ장르: 사회 비판, 서스펜스/미스테리, 전기/바이오, 재난/천재지변, 정치/음모, 호러/공포/고어 작년의 영화제에서도 그랬듯이 후쿠시마 문제에 대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감독이 아니라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입니다. 2011년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방사능 유출에 관해 숨기려고만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오염에 일본 국민들은 물론, 우리나라 시민들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숨기려고 하는 사회문제를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영화의 좋은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책]속죄_미나토 카나에 [贖罪] 속죄저자미나토 가나에 지음출판사북홀릭 | 2010-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 아니면 내가 납득할 수... '고백'의 작가 미나토 카나에의 후속작. '고백'이라는 영화를 워낙 재밌게 봤고, 그래서 원작 소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영화보고 나오는 길에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샀던 기억이 있다. 책 내용 역시 영화만큼 흥미로워서 금방 다 읽고 나서는 뭔가 모를 기분이 들어서 멍한 채로 한참을 있었다. 담담하게 고백을 하듯이 이야기하는 이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후속작인 이 책도 망설임없이 읽기 시작 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크게 5개 파트로, 총 5명의 여성이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이 4명의 공통점은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여학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