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ecial Things/드라마

유성의인연(流星の絆)










 좋아하는 일드 중에 하나인 유성의 인연. 

그 유명한 쿠도칸 드라마 입니다.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니노미야 카즈나리, 니시키도 료, 토다 에리카가 남매로 나옵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삼 남매의 부모가 운영하던 아리아케라는 양식점이 있고, 가게와 이어진 집에서 5명이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 부모가 모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생, 유치원생으로 어린 나이였습니다. 

 그래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고, 성인이 되어 삼남매가 힘을 합쳐 범인을 찾는 내용입니다. 


 삼남매의 부모가 운영하던 양식점은 하야시라이스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이었는데, 장남인 코이치가 그 맛을 똑같이 내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결국 그 하야시라이스가 삼남매가 원하던 진범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장남인 코이치, 차남인 다이스케, 막내 여동생인 시즈나까지 서로 입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같은 상처를 갖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주 어렸을 때지만 너무나 큰 사고 였고, 아이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었을텐데 그야말로 가족의 인연으로 그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중반부는 삼남매가 사기를 치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봤고, 마지막에 가서는 조금 놀랄만한 이야기도 알게 되어 더욱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드라마의 시작은 장남인 코이치의 대사로 시작합니다. 


大人になったら犯人を捜して3人でぶっ殺そうな

(어른이 되면, 범인을 찾아서 3명이서 죽여버리자)


 

 쿠도칸의 드라마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저는 쿠도칸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워낙 인기가 많은 드라마다 보니 여러 번 봐도 또 재밌었습니다. 


 일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