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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Japan

오사카 킨구에몬(金久右衛門)_2015년 오사카여행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道頓堀1-4-17

영업시간: 11:00~翌8:00,  (金~日、祝前日は24時間)

           11:00~다음날 8:00,  (금요일~일요일, 공휴일 전날은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오사카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라면이라고 하면, 이치란라면이나 킨류라면이 있는데, 

저는 꼭 줄을 서서 먹고 싶지도 않았고, 돈코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타베로그에서 평이 좋은 곳을 미리 찾아서 

가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킨구에몬(金久右衛門) 입니다. 

이 곳은 베이스가 쇼유(간장)입니다.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관광객들이 가기 가장 쉬운 곳은 도톤보리점 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구루메사이트 타베로그에서 2009,2010,2011년 3년 연속 라면부문에서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일본 라면의 대표적인 분류로 돈코츠,쇼유,시오를 들 수 있는데, 오사카 쪽은 쇼유나 시오를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사카를 대표하는 쇼유라면 가게에서 라면을 먹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여행 두 번째날, 온천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라면을 먹기 위해 킨구에몬을 찾았습니다. 위치도 찾기 쉽고, 늦은 시간이라 손님도 많이 없어서 바로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표메뉴엔 오사카 블랙 라면(후토멘) 으로, 동생은 일본라면 초심자라 추천대로 킨소유라멘(호소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따로 주문하는 카라아게도 주문했습니다! 


 라면 맛은... 솔직히 말하자면 보통의 일본 음식 처럼 간이 좀 짰습니다. 그리고 먹다보니 기름진 느낌도 있어서 동생은 한 그릇을 다 먹기가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거기다 카라아게까지 기름지고 간이 쎄서..... 


 그래도 저는 기대한 만큼은 맛이 괜찮았고, 카라아게도 방금 튀겨서 내주는 거라 바삭바삭하고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는 만족이지만, 역시나 짠 맛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가게에는 남자 손님들 밖에 없었고, 마침 저희 옆 자리에 오사카로 출장 온 남자 세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보기 드물게 각자 다른 라면을 시켜서 나눠 드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 분 다 라면을 매우 좋아하셔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갈 때마다 각 지역의 유명한 라면 가게를 들러서 드셔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분들의 평가로는 그래도 별 다섯 개 중에 세 개 이상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분들에게는 기름지고, 짜니 추천하기 조금 힘들겠지만, 일본 쇼유 라멘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가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킨구에몬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 입니다.  http://king-emon-dotonb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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